Space
진료 구역은 확실히 막고 대기 공간은 답답하지 않게 둡니다.
진료실 안이 밖에서 보입니다
진료실이나 처치실이 유리로 되어 있으면 대기 중인 다른 환자에게 안쪽이 보입니다. 환자 입장에서 가장 예민한 부분입니다.
접수 창구에서 다른 사람 이야기가 보입니다
접수·수납 창구가 트여 있으면 뒤에 선 사람에게 화면과 서류가 그대로 노출됩니다.
대기 공간까지 막으면 답답해집니다
전부 가리면 병원 전체가 어둡고 폐쇄적으로 느껴집니다. 대기 시간이 긴 곳일수록 그 느낌이 부담이 됩니다.
병원은 들어와서 접수하고 대기하다 진료를 받고 수납하는 순서가 정해져 있습니다. 그 동선에서 어느 지점에 다른 사람의 시선이 닿는지를 따라가며 구역을 나눕니다. 진료 구역은 완전히, 복도는 부분적으로, 대기 공간은 거의 열어 두는 식입니다.
접수 창구를 다 막으면 응대를 못 하고, 열어 두면 뒷사람에게 다 보입니다. 그래서 앉아 있는 직원의 화면 높이만 가리고 얼굴이 보이는 위쪽은 남깁니다. 환자와 눈을 맞추면서 화면은 감출 수 있습니다.
병원은 문을 닫기 어렵고 진료 중에 소음과 사람이 드나드는 걸 최소로 해야 합니다. 그래서 한 번에 전부 하지 않고 진료가 없는 요일이나 시간대에 구역을 나눠 여러 번에 걸쳐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