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
멀리서 약국인 걸 알리는 일과 조제 공간을 가리는 일을 함께 합니다.
지나가는 사람이 약국인 줄 모릅니다
간판이 작거나 위치가 애매하면 바로 앞을 걷는 사람이 못 보고 지나칩니다. 병원 건물 안에 있으면 더 그렇습니다.
조제 공간이 그대로 보입니다
조제대와 약 정리 공간이 손님 쪽에서 다 보이면 정돈되지 않은 인상을 줍니다.
복약 상담 중에 뒷사람에게 들여다보입니다
상담 자리가 트여 있으면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는 동안 뒤에 선 사람에게 노출됩니다.
약국은 급하게 찾는 곳이라 눈에 먼저 띄어야 합니다. 그래서 다른 업종보다 글자를 크게 잡고, 색도 멀리서 구분되는 쪽으로 갑니다. 예쁜 디자인보다 건너편 인도에서 읽히는지가 기준입니다.
처방전을 주고받는 창구는 손이 오가는 높이가 정해져 있습니다. 그 아래는 가려도 되고 그 위는 얼굴이 보여야 합니다. 조제대 상판 높이와 창구 높이를 실측해서 가릴 선을 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