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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에 결이 있어 유리 자체를 바꾼 것처럼 보입니다. 반사가 적고 무광 질감입니다.
엠보시트지는 표면에 오돌토돌한 요철이 있습니다. 빛이 그 결을 지나면서 퍼지기 때문에 형체가 흐려지고, 광택이 없어 반사도 적습니다. 매끈한 시트지와 달리 만졌을 때 질감이 느껴져 유리를 바꿔 끼운 것처럼 보입니다.
표면이 고르지 않으면 잉크가 균일하게 앉지 않아 인쇄가 흐려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엠보 위에 그림이나 글자를 얹어야 할 때는 무엇을 어디에 넣을지 미리 정리하고 들어갑니다. 인쇄가 중요한 작업이면 매끈한 소재로 바꾸시라고 말씀드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같은 엠보라도 결이 잘게 들어간 것과 굵게 들어간 것이 느낌이 완전히 다릅니다. 잔 결은 차분하고, 굵은 결은 무늬 자체가 인테리어가 됩니다. 실물을 대 보고 고르시는 편이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정확합니다.